[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글로벌 권리를 갖고 있는 베트남 나노젠의 코로나19백신 나노코박스 예방효과 소식이 전해지며 에이치엘비 그룹주가 급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나노코박스 백신의 3a 중기 임상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베트남 보건부 윤리위원회 회의에서 "나노코박스가 최대 96.5%의 코로나(SARS-CoV-2)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18일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노코박스는 베트남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프로그램 '오늘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나노코박스의 코로나 예방효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급등이 나타났다"면서 "임상 3상 이후에도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무상증자 이후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바닥다지기는 끝났다"면서 "에이치엘비그룹주 자체가 에이치엘비-에이치엘비제약-에이치엘비생명과학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셀트리온그룹주 처럼 거듭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