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다시 5만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석달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으나 가격이 유지되지 않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47분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8% 하락한 4만79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약 3개월 만에 5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자 실망감에 따른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열정이 다소 식었다"고 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의 고강도 규제 등 악재로 한때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4.12% 하락한 318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급등했던 카르다노(에이다)와 바이낸스코인은 각각 6.25%, 바이낸스코인은 5.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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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