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최근 PCB(인쇄회로기판)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써키트(007810)가 상대적인 조정폭이 크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광무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지난 25일 밤 토마토TV '투자의 신' 프로그램에 출연해 "
대덕전자(353200)와 함께 대표적인 PCB업체로 많은 관계사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기업"이라며 코리아써키트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그는 "반도체 PCB 업황이 더욱 커지는데 D램 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패키징도 중요해 이 부분의 시장 투자가 나오면 코리아써키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모리 뿐아니라 스마트폰 패키징도 함께 할 수 있는 회사로 그동안 스마트폰 신제품 부재로 약점이었던 스마트폰 패키징 부분이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스마트폰 출시 준비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모바일 D램과 HDI(스마트폰용 고밀도다층기판) 점유율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코리아써키트는 PCB에 특화된 계열사가 많은데, 관계사 중 2곳은 상장했지만 아직 상장되지 않은 2곳의 더 큰 회사가 있어 상장 모멘텀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깊이있는 조정을 받았는데, 동일 업종인
심텍(222800),
대덕전자(353200)가 신고가를 경신한 것에 비해 싸다"며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에 매수전략으로 매수 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 사이로 시초가 매수가 가능하고, 목표가 2만5000원, 손절매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0원(3.08%) 상승한 1만5050원에 마감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