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시스코 시스템즈의 4분기(4~6월) 실적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스코 주가 역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시스코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42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19센트 순익 보다도 73%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매출은 108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108억7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CEO는 "이번 분기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세가 지속된다면 현 상황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스코 주가는 장중 2.39% 하락했고,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8.30%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