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 만 18~49세는 지난주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현재까지 전 연령층의 3.4%인 51만4282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9월 5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받는 18~49세는 지역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추진단은 주 단위로 접종 백신 종류를 개별안내하고 있다.
이들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됐다. 29일까지 사흘간 40대 이하 접종대상자 1492만6769명 중 51만4282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3.4%다.
18~49세의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은 29일 0시 기준 68.5%로 1021만8666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연령대별로 40대 74.3%, 20대 68.5%, 10대 66.8%, 30대 61.6%로 집계됐다.
예방접종은 오는 10월2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단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예방접종센터에서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방접종센터는 100%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지만 위탁의료기관 접종은 건강보험 70%와 예산 30% 비율로 지원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8~49세 백신 사전예약을 계속 받고 있다.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접종대상자는 9월18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등에서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9월 5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받는 18~49세는 지역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진은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