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제넥신(095700)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임상의 접종 대상을 변경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기존 임상 계획과 달라진 소식에 투자자의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제넥신은 전날 대비 7.04%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넥신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의 접종 대상을 건강한 성인에서 기존에 백신을 맞은 성인으로 변경, 부스터샷으로 방어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으로 전략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돌파 감염률이 높아지는데다 임상 참가자 대거 중도 탈락이 우려되면서 점점 작아지는 백신 미접종군에 대한 사업보다 시장이 점점 커지는 부스터샷과 연간 재접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을 진행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