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결렬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1일 계약 상대방인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밝혔다.
1일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에 따르면 매도인인 홍 회장은
남양유업(003920)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지분 매매계약을 지난 5월 27일 체결 후 계약 이행기간까지 계약 종결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매수인인 한앤컴퍼니 측의 약정 불이행으로 부득이하게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매도인 측의 주장이다.
홍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