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기업대출 연체율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2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3%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2일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지난 1분기 3.58%를 기록하는 등 2008년 말 이후 줄곧 3%대를 유지해왔다.
가계에 비해 기업대출 연체율이 4~5%대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
그러나
삼성생명(032830) 자산유동화증권(ABS) 관련 연체채권이 지난 5월에 상환됨에 따라 2분기 기업대출 연채율은 2.38%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 1분기 5.30%에 비해 2.9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 포인트 감소한 2.82%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험계약 대출 연체율(4.06%)이 전분기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53%)은 전분기말에 비해 0.0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