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3일
농심(004370)에 대해 면류부문 부진으로 2분기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0만7000원에서 2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우연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4649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20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률이 저조한 이유는 라면부문 매출이 30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에는 삼다수를 필두로 한 음료부문이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스낵부문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면류부문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면류의 성수기인 4분기에는 웰빙면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웰빙면은 면류의 약 3.9%인 5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면류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90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