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철강 스프레드 개선 기대감에
동국제강(001230)이 상승마감했다. 하반기에는 후판 수익성도 개선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동국제강은 전일보다 700원(3.52%)오른 2만600원에 장마감했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하락한데 비해 제품 가격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토마토TV '진짜 쉬운진단'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원재료인 철강석 가격이 한달전에 비해 22%하락하며 스프레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감산정책과 함께 계절적 성수기를 맞으며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동국제강이 봉형강 부문 뿐 아니라 후판분야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 관련 수요 호조에 따라 철근의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가 진행되고 있고, H형강은 수출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판은 꾸준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비조선용 판매 비중을 늘린 가운데 하반기 조선용 후판 협상 가격 또한 크게 올라 전체적인 후판 수익성 개선여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