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10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LG이노텍을 추천주로 꼽았다. LG이노텍은 종합 모바일 카메라 모듈 공급업체다.
그는 "LG이노텍이 모바일용 하이엔드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을 중심으로 이익성장 등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애플의 카메라 분야에서 경쟁력이 확고하고, 아이폰13뿐아니라 차기 모델에도 주력 공급업체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전문가는 LG이노텍의 수익원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시스템패키지(SIP), 안테나인패키지(AIP) 등 신성장 기판 매출 증가로 광학솔루션의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안테나 모듈용 기판 사업을 개발, 투자하면서 신사업 육성에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매출비중은 전장부품 공학솔루션(64.4%), 광학솔루션(15.7%), 기판소재(14.6%)로 구성돼 있다.
실적과 관련 "시장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매출액 12조4900억원, 영업이익 1조1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65% 오른 수치로 나타났다"며 "올해 1조클럽 가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에서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30만원, 손절매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54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8500원(3.84%) 상승한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