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내 실업률은 지속되고 경제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WSJ가 이코노미스트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실업률이 내년 6월까지 9%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대부분 답했다.
또 신규 고용은 향후 1년 동안 매달 평균 13만6000명에 그칠 것으로 봤다. 지난 7월 예상치 15만7000명에서 크게 줄었다.
이언 셰퍼드슨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연구원은 "이번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인 점이 우려된다"며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은 일자리 감소, 임금 축소, 저조한 소비"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올 3분기 2.5% 성장, 내년에는 2.9% 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