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의 6월 도매재고지수가 0.1%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6월 도매재고지수가 전달 보다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인 0.4%와 전달 상승률 0.5%를 일제히 밑돌았다.
6개월째 상승세지만, 상승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재고물량 확보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월 도매판매는 0.7% 감소했다. 지난해 3월 0.5% 감소 이후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리차드 드카서 우들리 파크 리서치 연구원은 “연초 주문과 생산이 폭증하면서 기대가 높았지만, 기대만큼의 재고 증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현 재고 상황은 경기 회복을 이어갈 만한 여유는 보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