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22일에도 전국 응급실 507곳이 24시간 운영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22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응급 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07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할 예정이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는 하루 평균 400여곳이 운영되고, 임시선별검사소도 160여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2020년 9월30일~10월4일) 동안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은 9만8000건으로 하루 평균 2만건이 발생했다.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1.8배, 주말의 1.3배까지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준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에도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등 검사가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22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 자료/보건복지부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