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고, 임명동의안은 오후 3시30분경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후임으로 최재해 후보자를 내정했다. 최재형 전 원장의 자진사퇴 이후 78일 만이다. 감사원 출신이 감사원장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후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임기 4년의 원장직에 취임해 차기 정부 후반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영상)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