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지난 11~12일 실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모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순항미사일의 비행을 확인할 수 없었고, 관련국도 발사 후 초기 단계에서 미사일을 추적할 수 없었다며, 일본 정부는 발사시험 실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발사된 장거리 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어떠한 원인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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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철도미사일 기동연대를 조직한 뒤 검열사격훈련을 통해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