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107만1000회분이 25일 국내에 들어온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을 포함하면 모더나 백신의 누적 도입량은 1387만회분이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40분께 모더나 백신 107만1000회분을 실은 KE256 비행편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4045만회분의 일부다.
모더나 백신은 올해 상반기까지 11만2000회분, 7~8월에 336만1000회분이 들어왔다. 25일 도입되는 107만1000회분을 포함하면 이달에는 총 1040만회분이 들어온다.
25일까지 모더나 백신 누적 도입량은 총 1387만3000회분이다.
정부가 직계약하거나 백신 국제기구 코백스 퍼실리티, 다른 나라와 물량 교환 등을 통해 도입하는 백신 물량은 총 1억9490만회분이다.
현재까지는 7492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백신 종류별로는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AZ) 2000만회분, 화이자 3701만8000회분, 모더나 1387만3000회분, 얀센 151만4000회분이 들어왔다. 나머지 AZ 210만2000회분, 화이자 41만4000회분은 코백스에서 도입됐다.
정부는 이달 30일까지 백신 2600만회분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제약사들과 진행 중이다. 올해 4분기에는 9000만회분이 도입될 계획이다.
추진단은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40분께 모더나 백신 107만1000회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사진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