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진행한 티몬-아프리카TV-프리콩의 MOU 체결식에서 장윤석 티몬 대표(사진 오른쪽),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사진 왼쪽), 윤무철 프리콩 대표(가운데)가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티몬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 티몬이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티비(TV)와 그 자회사인 프리콩과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3사가 가진 방송 제작 인프라와 커머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및 미디어커머스의 경쟁력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티몬 장윤석 대표,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프리콩 윤무철 대표 및 각 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티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및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성, 프리콩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집결된 미디어커머스 산업에서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티몬과 프리콩이 공동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아프리카TV 라이브와 티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유명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 쇼호스트, 연예인 등이 출연해 커머스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자 상품 판매가 동시에 진행되는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인사들이 출연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달하는 토크쇼도 기획 중이다. 토크쇼에서 공개된 게이밍 기기, 게임 아이템, 게임 캐쉬 등 관련 상품을 아프리카TV와 티몬에서 단독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커머스가 연계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와 연계한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쇼핑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콘텐츠형 쇼핑 플랫폼으로써 이종 사업 간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