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2.0과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국민과 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신재생에너지, 환경, 발전 정보 등 112건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 사내 공공데이터 전수조사,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유관기관 및 민·관·학 협의체 운영, 기업 간담회 등을 시행해 신규 공공데이터를 발굴했다.
발굴 데이터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중복성을 검토한 후 재분류 작업을 거쳐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발전소 수질 정보, 전력거래 정보 등 38건의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개방했다.
추가 개방한 데이터에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9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학물질 위험성평가 시스템' 데이터 3종이 포함됐다.
방문자 안전교육 영상, 입찰·계약업무 안내자료 등 동영상과 사진으로 된 비정형데이터 14건도 추가로 개방했다.
또 기존에 비공개데이터로 분류됐던 데이터에 대한 검증과 추가 검토를 통해 비공개 정보 11건을 공개로 전환했다.
동서발전은 제공된 데이터가 신규 비즈니스 창출,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 중인 사내 공공데이터를 분석·점검하고 원천데이터로의 전환과 분류 세분화, 실시간 오픈API 개발 등 개선작업을 병행해 개방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9일 한국동서발전은 국민과 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서발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