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이 오는 2023년에 도입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5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DB손해보험을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현재 회계 기준은 현금주의이며 원가 평가이지만, IFRS17은 발생주의이며 보험 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가 주된 변화 내용"이라며 "DB손해보험은 부문별로 일반보험, 장기보험 등에 빠른 손해율 개선과 연간 흑자달성이 가능한 자동차보험 등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양호해 새 기준 도입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계약 성장과 보험료 수익 증가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신계약 경쟁 국면에서 촉발된 업종 전반의 이익 훼손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난 점이 유지율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과 관련해 "지난달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공격적인 매수가 진행중"이라며 "지난해 3월 이후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 가격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8만원, 손절매가 7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DB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1000원(1.53%) 하락한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