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만 16~17세 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5일 전체 대상자 중 20.8%가 예약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16~17세(2004~2005년생) 예약 대상자 90만명 중 19만명(20.8%)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16~17세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 11월13일까지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접종이 이뤄진다.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에 청소년 본인과 보호자 희망에 따라 사전예약을 계획 중이라면 더 빨리 예약해야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방역당국은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본인과 보호자가 모두 동의했을 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반면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에게는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건강한 청소년보다 2배 정도 높기 때문이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접종 후 이틀간 출석으로 인정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이상반응 관련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예약 대상자 90만명 중 19만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