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 부담 완화로 하단 지지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1200원 저항을 확인 후 하단을 테스트하는 흐름을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200원에 대한 전항은 확인했으나 글로벌 증시와 미달러의 출렁임으로 원·달러 환율도 외부 변수에 따라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와 전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2억3000만 달러 수주 소식 등은 수급의 쏠림을 억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기술적으로는 재차 20주 이동평균선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며 20주 이평선 하회 시 120일선인 1168원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범위는 1170~1180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일 급락에 따른 부담과 개입경계, 현대오일뱅크 매각 관련 환전 수요 등이 하단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환율은 1170원의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범위는 1168~1180원.
한편 미국 증시가 대폭 반등한 가운데 역외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76.0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와프포인트 1.90원을 감안하면 1174.10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2.10원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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