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두산메카텍을 흡수합병함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날보다 610원(11.05%) 오른 61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두산건설은 비상장법인인 두산메카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두산건설은 "두산메카텍과 1 대 4.1337662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의 합병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이란 반응이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2분기 현재 부채비율은 298.6%, 순차입금비율은 148.5%인데 2분기 기준으로 합산 재무제표를 추정해보면 부채비율은 269.7%, 순차입금비율은 142.8%로 하락하게 된다"며 "두산메카텍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두산인프라코어, 6.03%)의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해외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들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병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