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인천 서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왼쪽부터)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과 최향숙 인천 서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 문화 개선에 나선다.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50명 미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하에 수도권 7개 센터가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를 중심으로 인천 서구 지원센터에 영양식단 구성 및 식자재 제공, 위생안전 관리 컨설팅, 식습관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 서구 지원센터는 노인, 장애인복지시설 총 65곳의 급식을 관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먼저 인천 서구 지원센터 소속 요양원 어르신 대상 쿠킹클래스를 연다. CJ프레시웨이 소속 강사가 직접 요양원을 찾아가 송편, 피클, 토마토 고추장 등 다양한 요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에게 요리의 재미와 영양 식단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향후 급식소 관리인원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준 및 관련 법규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전문기업으로서 인력 부족, 관리체계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급식소에 대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헬씨누리’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케어푸드 역량을 발휘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건강한 급식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의 끼니 해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은 “헬씨누리는 그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급식 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헬씨누리’의 노인식, 치료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취약계층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