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케이디씨(029480)정보통신은 자회사인 리얼스코프와
SBS(034120), SBS플러스,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슈퍼주니어의 아시아투어 콘서트(슈퍼쇼 3)를 3D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연 예술 분야의 국내 첫 3D 도입이라 의미가 크다.
이번 촬영에는 리얼스코프가 자체 제작한 3D카메라 6세트와 영화 '아바타'에 사용된 미국 3Ality 카메라 5세트를 포함해 총 11세트의 3D카메라가 동원됐다.
또 공연실황 제작을 위한 첨단 3D제작 시스템이 총 동원됐다.
이번 촬영은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주 한 글로벌 3D프로젝트 사업 수주 이후 첫 번째 내놓은 결과물이다.
글로벌 프로젝트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오는 2013년 까지 총 4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매년 한편의 글로벌 3D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조성룡 케이디씨 대외협력실 상무는 "헐리웃 거대 자본에 맞선 한국형 3D콘텐츠의 방향을 제시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아시아를 포함한 미국, 유럽 등지에도 수출할 수 있는 해외 유명 스타의 내한 공연 또는 해외 대형 뮤지컬 등을 3D로 제작할 예정이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