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케이디씨(029480)정보통신이 상반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 증가한 368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통합사업을 포함한 여러 사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3D사업부문의 매출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2008년 상반기 1억900만원에 불과하던 3D 관련 매출이 2009년 상반기 147억원, 올 상반기에는 242억원으로 급증했다. 2년 만에 무려 200배가 넘는 성장세다.
특히 3D 관련 매출 중 90%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이라 의미가 더 크다.
다만 지난해 말 바른전자 경영권 인수와 이에 따른 지분법 평가 손실을 조기 반영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반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