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산업생산 등 경기지표 개선 소식이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어졌다.
외국인도 모처럼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모멘텀 우려감과 이렇다할 상승동력 부재는 상승폭을 다소 제한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6포인트(0.40%) 상승한 1761.99로 장을 마쳤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3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97억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92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112계약 순매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7계약, 935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차익쪽에서 110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출회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462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3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화학(2.32%), 건설(2.80%)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졌으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몰리면서 은행업종 역시 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0.68%), 운송장비(-0.42%), 보험(-0.43%), 전기전자(-0.32%)업종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14%) 오른 478.3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