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심텍(222800)이 반도체 세대교체에 따른 인쇄회로기판(PCB) 매출 성장 기대로 3거래일 연일 상승했다.
18일 심텍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2.85%) 오른 2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반등을 시작해 이날까지 상승기류를 잇고있다. 주가도 반등일 대비 12.67% 가량 뛰었다. DDR5 차세대 반도체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PCB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텍의 주가는 DDR5 전환기 PCB 업황 호조 전망에 지난 7~8월 급등했지만, 반도체산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필두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자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선 뒤 최근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신기수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메모리 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전환에 따른 변화로 PCB 기술 역시 함께 바뀔 것"이라며 "PCB가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반도체 DDR5를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PCB 매출이 내년도 실적에 크게 기여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