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19일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랩어카운트를 퇴직연금에 도입한 '모델 포트폴리오 랩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설계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검증된 안정적인 자산배분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킨 랩어카운트형 서비스다.
운용방식에 따라 리밸런싱형(Rebalancing)과 리타겟팅형(Retargeting) 두 가지 종류로 출시한다.
리밸런싱형은 정기적으로 자산을 조정해 자산배분효과를 거둘수 있으며, 리타겟팅형은 고객이 설정한 목표수익율에 도달하면 다시 적립식으로 재투자함으로써 적립식 투자효과를 추구한다.
이번 출시한 상품의 운용에 기반이 되는 '모델 포트폴리오'는 미래에셋증권이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가입자를 위해 지난해 2월에 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산배분모델이다.
지난달말 현재 1년 이상 가입한 가입자 1400여명 중 단 한 명도 손실이 없을 만큼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식편입비율이 40%인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11.43%에 달했다.
이는 동일기간 미래에셋증권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가입자들의 평균수익율이 연6.39%인 것에 비해 5.04% 높은 수치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본부 김대환 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간에 거쳐 운용되는 상품인 만큼 가입자들이 자신의 퇴직연금운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