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인근에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생기는 공공기여시설로 주민복합센터와 주거시설을 조성한다.
주민복합센터는 공공업무공간, 북카페, 교육시설, 체육관, 대강당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아파트 109세대,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19세대로 구성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한다. 또 충분한 전면공지를 확보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강남구 양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구역은 강남대로 및 남부순환로변 상업지역으로 3호선 및 신분당선 양재역과 접한 역세권이다.
주요 내용은 양재중심지구 일대 상업·의료 거점육성을이다. 도서관, 체육시설, 보육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을 확보한다. 이면부 도로에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상업가로 활성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일대에 주거와 상업시설 건립이 가능하도록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