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3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 좁은 박스권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동안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상승 압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위쪽에서는 네고물량과 외인 채권 순매수 자금 등이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펀더멘털과 외인 채권 매수 관련 달러 공급 가능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 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경기부진 우려에 따른 국제환시 안전자산 선호심리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의 장중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며 지난 주 후반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던 점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범위는 1178~1190원.
삼성선물은 외인 채권 매수세와 상승 시 유입될 매물들이 1200원을 막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 반등과 증시 약세에도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며 증시 등락에 따라 1180원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불안한 글로벌 금융시장과 M&A관련 달러 수요 기대들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겠지만 외인 채권 매수와 긍정적인 국내 펀더멘털등으로 방향성 설정이 어려운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범위는 1177~119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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