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제철(004020)이 뚜렷한 이유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7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3.62%(4000원) 급락한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0일 하락반전한 뒤 이틀째 약세이며 현재 낙폭을 점점 키우고 있는 상황.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제철 주가의 뚜렷한 약세 요인이 없는 상황"이라며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나 해외 대기업 M&A에 대한 공정위 제한 등 이슈가 원인일 수 있으나 이미 오래된 이슈이기 때문에 현 주가급락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
현대건설(000720)에 대한 인수 참여 가능성도 주가 출렁임의 원인일 수 있으나 만약 인수에 나선다고 해도 그간 우려됐던 철근 'Captive Market'(전속시장)의 잠식 불안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악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