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올해 3분기 롯데제과의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280360)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57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줄어든 449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어난 3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IR 자료에 따르면 1~3분기 누계 기준 빙과 매출액은 3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7월 성수기 우호적 날씨 영향에 따른 것이란 게 롯데제과의 분석이다.
다만 1~3분기 누계 기준 건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7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초콜릿 관련 매출은 증가했으나 껌, 캔디, 비스킷 등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소비자 건강·영양을 고려한 건강기능성, 무설탕, 식물성 콘셉트의 제품 출시하는 한편 향후 저탄수화물, 유기농 등의 콘셉트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건과의 경우 껌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강화하고 시장에서 성장하는 스낵 카테고리 대응을 위해 기존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