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모트렉스(118990)가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 자회사 전진건설로봇 실적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IVI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 1158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6.34%, 영업이익은 232.30% 증가한 수치이다.
회사 측은 “이번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주력 제품인 AVN, AVNT의 판매 호조와 RSE,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매출 증대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자재 수급 이슈로 증가한 항공물류비(수출입 제반 비용 증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에 따른 원재료 비용 증가는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하는 원인이었다는 설명이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모트렉스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모빌리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사업방향을 다각도로 추진해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