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가 485명으로 집계되며 나흘 연속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85명이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며,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연령대별로 위중증 환자는 70대가 138명(2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80세 이상이 각각 131명(27.0%)으로 고령층에 집중됐다.
이 외에도 50대 43명(8.9%), 40대 24명(5.0%), 30대 14명(2.9%), 20대 4명(0.8%) 순으로 집계됐다. 19세 이하 연령대에서 위중증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는 연일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7일 405명, 8일 409명, 9일 425명, 10일 460명, 11일 473, 12일 475명, 13일 485명이다.
이들이 입원치료를 받는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2일 오후 5시 기준 58.7%다. 총 1125개 병상 중 661개 병상이 사용 중에 있다.
사망자는 32명이 추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에서 18명, 60대·70대 각각 6명, 40대·50대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83명으로 늘었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7만8120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190만4606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81.6%다. 신규 접종완료자는 14만8147명, 누적 3999만7410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77.9%다.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1차 접종률은 92.9%, 접종완료율은 90.2%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325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311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810명(78.3%), 비수도권에서 501명(21.7%)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00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충남 76명, 대구 73명, 부산 64명, 전북 59명, 경남 41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광주·강원 각각 31명, 충북 23명, 전남 19명, 제주 15명, 울산·세종 각각 1명이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85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