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이쎌(066980)은 중국내 급증하는 디스플레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초부터 준비해 온 중국 현지법인과 공장 설립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쎌은 "중국 현지법인인 '하이써'에 자본금 송금을 완료해 법적인 설립절차를 모두 끝마쳤고 약간의 시험가동 단계를 거친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써'는 올해 말까지 하이쎌 물량 중 중국 난징지역에 납품하는 물량 일부를 가공해 직접 납품하고 내년부터는 중국이나 대만의 대형 LCD 업체에 시트를 공급해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찬 하이써 법인장은 "13년간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내수 시장개척에 전념하겠다"며 "내년 초쯤 생산기반이 안정화되면 최소한 월 100만장 이상의 생산규모가 유지돼 모회사인 하이쎌의 영업과 실적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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