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완료했다. 그는 추가 접종 대상자들에게 정부를 믿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세종시 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맞았다.
권덕철 장관은 올해 만 60세다. 지난 3월과 5월에 아스트라제네카(AZ)로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추가접종은 AZ 백신의 권장 접종 횟수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후에 맞춰 이날 진행됐다.
권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초기부터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경찰·소방 등 우선접종 직업군 등도 추가접종 일정에 따라 정부를 믿고 추가 접종을 꼭 받아 달라"며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추가 접종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50세 이상 연령층', '얀센 백신 접종자',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18~49세 기저질환자·우선접종직업군',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이들 중 103만9131명이 추가 접종을 완료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시 소재 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모더나 백신을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