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영국의 7월 모기지 승인건수가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나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일고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은행협회(BBA)는 지난달 모기지대출 승인건수가 3만369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2.5% 감소한것이며 전년대비로는 18.5% 감소한 수준이다.
데이비드 독스 BBA 통계담당관 책임자는 "주택공급 증가와 둔화되고 있는 집값 상승 속도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모기지대출 승인건수는 쉽게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국의 8월 평균 주택 매도호가는 23만2241파운드로 전월대비 1.7%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매도호가가 전월 대비 후퇴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째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택시장이 크게 침체돼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