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3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총 2878명이다.
직전일인 16일 같은 시간대 발생한 확진자 2831명보다 47명 증가한 수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16~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는 서울 1378명, 경기 862명, 인천 195명 등 수도권에서 2435명(84.6%)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80명, 충남 71명, 대구 64명, 강원 51명, 전남 31명, 경북 28명, 광주 27명, 전북 26명, 대전 20명, 충북 17명, 제주 14명, 울산 10명, 세종 4명 등 총 443명(15.4%)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연이틀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13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종전 역대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은 지난 9월 25일 3270명이었다.
18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총 2878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