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 농업 공적 개발 원조(ODA)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유용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푸드 시스템 전환을 위한 농업 ODA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오는 22~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포럼에서는 지난 9월 개최된 유엔(UN) 푸드 시스템 정상 회의에서 '2030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해 제시된 '푸드 시스템 전환 이니셔티브'의 주요 내용과 향후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학교 급식, 식품 손실, 농업 생물 다양성, 로컬 푸드, 기후 변화 대응 등 푸드 시스템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에는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이사장, 취동위 UN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 회의, 제26차 UN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등 국제 사회에서 식량 안보의 중요성과 농업·식품 분야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받았다"며 "우리 정부도 국제 사회 구성원과 함께 2030 SDGs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 농업 공적 개발 원조(ODA)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유용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김현수 장관이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