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특수 전원장치 전문업체인 다원시스가 다음달 15일 코스닥시장에 정식 입성한다. 다원시스는 핵융합 전원장치를 비롯해 플라즈마 전원장치, 태양광 전원장치, 전자유도가열 등 그린에너지 관련 전원장치를 제조하는 차세대 기술 보유 기업이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이사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핵융합 에너지는 주목받는 미래 자원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꾸준한 연구개발 결과 국내에는 비교할만한 경쟁사가 없을 정도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다원시스는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KSTAR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융합전원장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STAR는 이번 핵융합플라즈마 실험을 위한 운전에 돌입했고, 이를 통해 플라즈마 제어기술을 완성해 중주소 핵융합반응에 의한 중성자 발생 등의 연구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84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 156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
다원시스의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640주로, 공모주식은 135만1710주이다. 공모 희망가는 9000~1만2000원(액면가 500원)이다.
다원시스는 다음달 6~7일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주간사는 하이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