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7월 신규주택 판매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한 27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미 경제전문가들은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달과 비슷한 33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신규주택 중간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하락한 20만4000달러를 기록, 지난 2003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켄 메이랜드 클리어뷰이코노믹스 대표는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달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면서 "주택 매매는 올해 말까지 침체를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