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연기금과 투신권의 동반 사자세가 수출주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후 2시5분 현재 1.59포인트(0.09%) 내린 1733.48로 약보합세를 기록 중인 반면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4%) 오른 467.9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수급적으로 개인들이 상당한 변동성 보이고있다. 장 초반 강하게 매수세를 보였지만 매도로 돌아섰다 다시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외국인들 여전히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투신과 연기금 모두 사자세를 나타내며 기관은 61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있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단연 수출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전기전자업종의 강세는 외국인이 아니라 기관의 힘이다. 외국인 여전히 매도로 일관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200억원 넘는 매수세 집중시키고 있다.
그에 반해 운송장비 업종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러브콜을 받으며 오늘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업종으로 기록되고있다.
조선주도 강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하이투자증권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현대미포조선(010620)이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증권사에서는 현재 보유 현금 규모를 감안할 때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으며 사업다각화 등에서 오히려 긍정적 측면 부각된다는 평가도 나오고있다.
최근 조정장에 선방했던 유통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유통업이 0.6%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다음주 발표할 규제 완화책이 기대보다 못하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건설주도 큰 폭의 하락세다. 건설업은 1.4%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