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화이자가 희석 없이 사용하는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신청명)'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허가심사 검토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기존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와 유효성분은 같으나 사용 방법상 따로 희석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다. 1회 투여량은 30㎍으로 기존 허가 백신과 동일하다.
희석 없이 사용하는 백신은 이달 3일과 19일 각각 유럽 허가와 미국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바이알 캡(뚜껑) 색깔은 회색으로 기존 허가 백신인 보라색과 구별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