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중심으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손영채 신한금융투자 차장은 1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BJ 마켓뷰' 코너에 출연해 "현재 삼성전기는 MLCC의 회복 사이클 전망과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내년 실적 성장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부장도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삼성전기에 대해 "기존 경연성회로기판(RF-PCB)의 사업을 중단하고 FC-BGA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FC-BGA 공급 부족에 따른 패키지 기판 호황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AR(증강현실) 안경시장의 성장도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부장은 "증시가 오후에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종가 기준으로 매수 가능하고, 1차 목표가 22만원, 2차 목표가 24만원, 손절매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4500원(2.57%) 상승한 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