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김 전 부사장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한 스타 PD로 '쌀집아저씨'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하다.
1일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부사장을 영입 인재로 발표한다. 영입 배경과 의미, 선대위에서 지위와 역할 등은 발표 때 소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김 부사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1960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6년 MBC 예능국에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성공시키며 간판 예능 PD로 꼽혔다. 2014년 MBC에서 물러나 중국 방송시장에 도전해 성과를 얻었지만 2016년 중국 내 '한한령'(한류금지령)에 막혀 귀국했고, 2018년 MBC에 복귀했다.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사진은 김영희 당시 PD가 2013년 '나는 가수다2'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