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오스코텍(039200)이 내년 1월 중순 예정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백혈병 치료제 임상1상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10일 토마토TV '토마토 모닝쇼' 프로그램의 '오늘장 모닝?' 코너에 출연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내년 1월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면서 "세계 바이오 컨퍼런스 중 최대 규모인 만큼 약 500여개의 각국 바이오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참가기업중 하나인 오스코텍을 추천주로 꼽았다. 박 운용역은 "오스코텍이 해당 컨퍼런스에서 백혈병 치료제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치매 치료제와 관련된 부분의 발표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이 내년 하반기 미국 승인을 받을 전망"이라며 "향후 이로 인한 매출이 1조원 규모 이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이 지난 2015년 7월30일 15억원에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물질이다.
유한양행(000100)이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오스코텍은 이에 따른 기술이전 계약금 분배금, 마일스톤 등 수백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3만6000원 이하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4만8000원, 손절매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오스코텍은 전거래일대비 3950원(12.25%) 상승한 3만620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