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다음달 코스피가 1720~18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형주 중심의 지수 견인으로 18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IT, 자동차, 금융주 등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 연구원은 "미국 FRB 벤 버냉키 의장이 통화완화 조치를 추가로 제공할 것을 시사하면서, 9월 글로벌 증시가 경기악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을 2차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10월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역시 증시 상승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