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17일 마사지업소 후기를 인터넷 사이트에 남긴 장남 동호씨와 관련해 "저도 확인을 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며 "부모된 입장에선 (아들의 말을)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기는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동호씨의 불법도박 자금 출처와 관련해선 "제가 알기로는 은행에 빚이 조금 있다"며 "1000만원 이내를 (도박으로)잃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 번에 몇십만원씩 찾아서 (도박)사이트 사이버머니를 사서 한 모양"이라고 부연했다.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