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초록뱀(047820)는 조선시대 고전 영웅 소설인 ‘전우치’를 드라마로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전우치’는 조선시대 작자 미상,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으로 구미호의 구슬을 삼켜 도술을 얻게 된 전우치가 폭정과 기근으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휼하는 영웅 소설이다. 지난해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드라마 ‘전우치’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주인공 전우치를 중심으로 해 산적, 기생과 같은 조선의 밑바닥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저잣거리의 생생한 이야기를 복원해내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 기획과 구성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김승욱 초록뱀 부사장은 “수많은 영웅소설이 있지만 그 주인공이 전우치처럼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경우는 드물어 드라마 속 새로운 영웅 캐릭터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초록뱀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10회 2010 국제콘텐츠견본시(BCWW 2010)를 통해 전우치를 포함한 총 6편 차기작 드라마의 사전판매와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